황교안 “문재인 정권, 선동하느라 바빠…아베 바라는 길 가는 중”

황교안 “문재인 정권, 선동하느라 바빠…아베 바라는 길 가는 중”

기사승인 2019-07-24 15:00:3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 “문재인 정권은 대책마련보다 선동에 바쁘다. 국민을 편 가르는 데 골몰하고 있다”며 “사실상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이 바라는 길로 가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책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에서 “문제를 풀 고민 없이 야당 비난에만 골몰하는 데 참으로 치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한국당에 대해 저자세니 팀킬이니 하면서 비난하고 있다. 우리 당이 언제 일본에 굴복하자고 했나”라며 “민주당은 과거 사드 사태 당시에 중국에까지 가서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중국에 엎드리지 않았나. 그게 바로 저자세고 팀킬”이라고 응수했다.

황 대표는 “특사를 보내서 돌파구를 마련하자고 하는 게 뭐가 지적할 사항인가”라며 “특위 위원으로 참여해준 여러분 모두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지혜를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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