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올해 마지막 장맛비…그치면 폭염 온다

내일부터 올해 마지막 장맛비…그치면 폭염 온다

기사승인 2019-07-24 15:14:26

24일 밤부터 오는 28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에 서울·경기도, 충청도 등 중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25일 낮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후 25일 오후 6∼9시 사이 남부지방의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계속해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부터는 비구름이 다시 발달, 경북과 전북까지 장맛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 영서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일시적으로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4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24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100∼250㎜이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는 400㎜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10∼70㎜, 남부 지방은 5∼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가 물러가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부터 7월 말까지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폭염과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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