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없는 삼바 수사’ 지시한 윤석열 검찰총장

‘흔들림없는 삼바 수사’ 지시한 윤석열 검찰총장

기사승인 2019-07-26 13:02:59

윤석열 검찰총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흔들림 없이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윤 총장은 25일 취임식에 앞서 삼성바이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아시아경제가 전했다. 매체는 윤 총장이 해당 수사를 성공적 마무리함으로써 ‘공정경쟁질서’를 강조한 취임 일성의 본보기를 삼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관련해 윤 총장은 삼성바이오 수사팀 소속 검사들이 수사에 계속 참여토록 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게 아시아경제의 분석이다. 

다음 타깃은 코오롱생명과학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허가받지 않은 성분을 포함해 현재 판매 중단된 ‘인보사 사태’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고 있는 만큼, 윤 총장 체제에서 검찰의 기업 수사는 더욱 강화되리란 전망이 나온다. 

관련해 대검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정 경쟁 룰을 위반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윤 총장의 신념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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