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하러 갔던 14살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조 양 실종 사건을 형사과로 넘기고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강력팀 형사 47명을 투입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적장애가 있는 조 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됐다.
조 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범죄 연루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강력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