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소 탈출한 맹견, 고양이 29마리 죽여

동물보호소 탈출한 맹견, 고양이 29마리 죽여

기사승인 2019-07-28 01:00:00

미국 앨라배마주 남동부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2마리의 개가 29마리의 고양이를 죽여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뉴시스는 CNN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남동쪽 180㎞ 떨어진 곳에 있는 도탄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던 핏불테리어 2마리가 우리를 뚫고 나와 옆 우리에 있던 고양이 29마리를 죽였다고 보도했다.

마크 샐리바 도탄 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즉시 조사할 것을 명령했고, 동물보호소를 새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동물보호소 관계자들은 달아난 맹견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포획 작전에 들어갔다. 미 동물학대방지협회는 일부 품종이 투견을 위해 유전적으로 길러졌지만, 환경에 따라 극단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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