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리그 1위 담원 잡고 3연승

[롤챔스] 아프리카, 리그 1위 담원 잡고 3연승

기사승인 2019-08-01 22:04:54

아프리카 프릭스가 완승으로 1위 담원 게이밍의 연승을 끊었다.         

1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3경기에서 아프리카가 담원을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아프리카는 9승 5패 득실 +7로 4위로 올라갔다. 담원은 10승 4패 득실 +9로 여전히 1위에 머물렀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유칼’ 손우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세난’ 박희석이 선발 출전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아프리카 승

1세트 선취점은 기인 ‘레넥톤’이 너구리 ‘카밀’을 잡으면서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이후에도 담원의 상단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경기 14분 아프리카는 앞서 차지한 전령을 사용해 탑 타워를 파괴했지만 담원은 기인과 드레드 ‘앨리스’를 잡으며 반격을 시작했다. 이후 미드에서 교전에서 승리한 담원은 ‘대지 드래곤’과 타워를 파괴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만만치 않았다. 아프리카는 쇼메이커 ‘르블랑’을 잡자마자 과감하게 바론 사냥을 시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담원을 압박했지만 담원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 했다. 

경기 후반 아프리카는 재등장한 바론을 노렸다. 담원은 ‘장로 드래곤’을 차지하며 응수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41분 드래곤 둥지 하단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하면서 기울어졌다. 기세를 몰아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기인이 차지했다.

2세트 아프리카 승

2세트에서 아프리카는 ‘화염 드래곤’과 선취점을 모두 차지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드레드 ‘앨리스’가 기습을 하는 족족 성공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경기 12분, 담원은 탑에서 연이어 3킬을 성공을 하며 초반 부진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어느새 5킬을 먹은 에이밍 ‘카이사’를 중심으로 전장을 휘젓기 시작했다. 

불리한 와중 쇼메이커 ‘르블랑’이 드레드를 잡아냈다. 이어 추가로 2명을 더 잡아낸 담원은 숨통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승기를 굳히기 위해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담원은 저지하러 왔지만 결국 아프리카에게 4명이 잡히며 바론까지 내줬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담원의 본진으로 들어오며 압박했다. 아프리카는 결사항전 하는 담원을 뚫고 모든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양 팀은 재정비 후 마지막 교전을 준비했다. 담원은 에이밍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담원은 힘들게 에이밍을 잡아냈지만결국 기인 ‘아트록스’에게 모두 쓸려나갔다. 교전 승리 후 아프리카는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매조지었다. 2세트 MVP는 에이밍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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