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추경예산 1조3700억원 삭감 아쉬움 표현

이해찬, 추경예산 1조3700억원 삭감 아쉬움 표현

기사승인 2019-08-05 15:21:4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추경) 예산 편성과정에서 이뤄진 대규모 삭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행위를 다시금 경제침략행위라고 규정하며 “나라의 명운이 달려있다는 각오로 임해야한다”며 해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와 기업, 국민이 분명히 (문제를) 인식하고 목표를 명확히 해 구체적인 신간표가 담긴 로드맵을 만들어 과감하고 냉철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대한민국 경제흔들기를 이겨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국회가 추경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예산안이 일부 삭감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추경 심사과정에서 1조3700억원이 삭감됐다. 대부분이 경기 하강에 적극 대응하는 예산이었다”며 “이번 추경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예산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시한 6조6837억원의 추경예산안 중 1조3876억원을 감액하는 대신 5308억원을 증액해 총액 기준 8568억원이 순감한 5조8269억원의 추경예산편성을 승인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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