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따라 T/F팀을 운영하는 등 일본의 식품·의약품 분야 수출규제 대응에 나섰다. 

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발표 직후, 식약처는 차장을 팀장으로 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 팀’을 지난 8월 2일 구성하고, 분야별 영향 및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관련 협회 및 업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시행세칙 공포 등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여 식약처 홈페이지에 ‘일본 수출규제 기업 애로사항 신고창구’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산업계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출규제 대상 원료·부품의 신속 수입통관이나 수입국 변경과 관련된 허가사항 변경이 필요한 경우 등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