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R 33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를 잡은 그리핀 ‘리헨즈’ 손시우는 “승리해서 너무 좋고 팀원들이 모두 잘해줬다. 너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1세트에서 ‘볼리베어’를 서포터로 기용하면서 활약했는데 “볼리베어가 카운터가 있는 편이지만 특정상대로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서 잘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리치’ 이재원이 교체 출전했는데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고 말했다.
2세트에서 아쉽게 패했는데 “라이프 ‘라칸’이 미드로 로밍 가서 쵸비 ‘레넥톤’을 잡았을 때 경기가 위험해졌다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이어 “그래도 매번 젠지에게 고전했는데 오늘 승리로 복수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3경기가 남았다. 이에 대해 그는 “남아있는 팀들이 절대 수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한화생명은 담원을 잡기도 했다. 몇 경기가 남았든 그저 다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도란’ 최현준이 꾸준히 선발로 나오고 있는데 “도란은 공격적인 픽을 선호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 그에 비해 소드는 공격, 수비 전환을 잘 헤서 안정적인 느낌이다”라며 ‘소드’ 최성원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밴픽전에서 보면 상대팀들이 서포터를 중심으로 밴하며 견제한다. 이에 대해 “집중 밴을 당해도 항상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어떤 챔피언이 밴하든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대처를 하게 된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3경기 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