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끝내 분당수순…12일 비당권파 10명 집단탈당

민주평화당, 끝내 분당수순…12일 비당권파 10명 집단탈당

기사승인 2019-08-12 10:57:01

민주평화당이 창당 일년 반만에 분당 수순을 밟는다.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탈당계를 제출한다.

대안정치 측은 전날까지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와 정 대표 사퇴를 두고 논의했으나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안정치는 지난 8일 집단탈당을 예고하며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한 바 잇다.

대안정치에는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이 속해있다. 

이들 중 장 의원은 평화당에서 활동하지만 당적은 바른미래당이어서 탈당계 대신 당직 사퇴서를 제출한다.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김광수·조배숙·황주홍 의원 등 4명이다. 

김경진 의원은 대안정치에 속하지 않았지만 대안정치 탈당 시 별도로 탈당할 계획을 밝혔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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