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에스엠(SM엔터)에 대해 “일회성 비용 반영 및 음반과 MD 판매 증가에 따른 제작원가 증가로 수익성 하락했다”며 종전 목표주가 5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30%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3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는 SMEJ(일본) 공동 원반 제작비와 CI 제작비 일시 정산, 응원봉 재고비용, 주식보상비용 관련 4대 보험 비용 반영으로 일회성 비용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적자 자회사들이 1분기 대비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SM C&C는 대한항공, 코웨이, 하나금융그룹등 비 SK계열 광고 집행 증가로 9억원의 영업흑자 기록했고, 지난해 편입한 키이스트도 ‘보이스3’의 흥행 성공으로 영업이익 7억원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아티스트 연합팀으로 구성된 그룹의 흥행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 미국 CMG(캐피톨 뮤직 그룹)과 함께, ‘SUPER M’ 프로젝트를 올해 10월달 글로벌 공개 예정이며 ‘샤이니 태민, EXO 백현&카이, NCT 127의 태용·마크, Way V의 루카스&텐’ 의 총 7명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연합팀이며 CMG와 미국내 대규모 프로모션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