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시즌 전패’ 진에어 한상용 감독 “죄송할 따름이다”

[롤챔스] ‘서머 시즌 전패’ 진에어 한상용 감독 “죄송할 따름이다”

기사승인 2019-08-16 20:06:00

진에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을 전패로 마무리했다.

16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40경기에서 진에어는 2-0으로 그리핀에게 패배했다.

1세트에서는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결국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4명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그리핀 상대로 역부족이었다. 결국 그리핀에게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완패했다. 

이날 경기로 진에어는 18연패를 기록하며 LCK 최초 시즌 전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에 대해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 1승도 못해서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만난 한상용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력 발전이 안됐다. 이길 수 있는 기회도 많았는데 그것을 전혀 활용 못하면서 경기력이 더 안 나오게 됐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승강전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일단 우리 선수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3주간의 시간이 있는데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겠다”며 다짐했다.  

이어 “개인 기량이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 거기다 팀워크도 엇나갔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특히 시야 싸움과 오브젝트 설계 면에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 연습 경기 때만큼 대회에서 기량이 안 나와 아쉬웠다”며 “아무것도 못하고 진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승강전에서 꼭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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