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총선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국단위 선거가 치러질 때면 등장하는 해묵은 문제 ‘지역갈등’이 우려된다. 최근에는 선거에 이념논쟁까지 겹치며 그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분위기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지역갈등은 사라지지 않는 문제일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오는 22일 방영되는 쿠키뉴스 정치토크쇼 ‘배종찬의 핵인싸’ 여덟 번째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영남이니 호남이니, 진보니 보수니 따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묘책을 내놓는다. 소백산맥에 막혀 단절된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할 철길을 놓자는 것.
여기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전라남도를 찾아 함께 선언한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의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과연 어떻게 일본 경제침략에 맞서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상생발전을 이끌어낼지에 대한 김 지사의 해법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올 상반기에만 잠정 1조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우려와 함께 ‘위기설’에 휩싸인 한국전력공사과의 합작사업이자, 국가균형발전과 세계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신재생에너지 중심 ‘한전 공과대학’ 건립사업의 진행경과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전라남도 완도군 고금도 출신 ‘섬소년’ 김영록의 삶부터 광주 유학시절의 어려움, 부친의 타개와 함께 찾아온 고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등 ‘인간’ 김영록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밖에 동사무소 9급 공무원과 군수, 국회의원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도지사를 하게 됐는지, 장관시절 왜 쌀값 안정을 추진하게 됐는지, 그 배경이 궁금하다면 이날 오후 11시 유튜브 공식채널(http://bitly.kr/s39kpp)을 통해 방송되는 ‘배종찬의 핵인싸-김영록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