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안 낳는 시대… 출산율 급감

아이 안 낳는 시대… 출산율 급감

기사승인 2019-08-28 15:17:26

전국의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추락했다. 

통계청의 올해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시도별 6월 출생아 수는 2만4051명이었으며, 전년동월대비 2306명(-8.7%)이 감소한 것이다. 세종시가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시도가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출생아 수는 7만544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592명(-8.0%)이 줄어들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0.91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7명이 감소했다. 어머니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25~29세와 30~34세는 6.0명, 35~39세는 2.1명이 각각 감소했다. 

출산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를 보면, ▲첫째아는 1.2%p 증가 ▲둘째아는 0.8%p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3.62년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6년 증가했다. 첫째아 출산시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2.29년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13년 늘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강원에서 0.02명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또한 올해 6월 사망자 수는 2만3001명, 전년동월대비 393명(1.7%) 증가했다. 서울, 대구 등 9개 시도는 증가, 부산, 인천 등 8개 시도는 감소했다. 2분기 사망자 수는 7만1544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보다 976명(1.4%) 증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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