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후보자 인사청문회, 1시간 만에 중단

이정옥 후보자 인사청문회, 1시간 만에 중단

기사승인 2019-08-30 11:19:30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결국 중단됐다. 

3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시작된 인사청문회는 한시간만에 멈춰 섰다. 본격적인 질의에도 돌입하지 못했다.  

발단은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당일 오전 ‘지각’ 자료제출을 한 것에 대해 야당을 중심으로 반발, 자료 검토 시간을 요구한데서 비롯됐다.

문제가 된 자료들은 이 후보자 남편의 병역사항 및 자녀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된 부분.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 가족에 대한 증인채택 및 지나친 자료요구는 본질을 벗어난 것”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무위원의 도덕성 검증 차원에서 자녀 입시 부분도 확인해야 한다”며 맞섰다.    

결국 여야 간 고성과 고함이 쏟아지며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인재근 여가위원장은 회의를 중단하고, 오후 2시에 인사청문회 재개를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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