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바론 스틸 SKT, 그리핀 꺾고 2-0

[롤챔스 결승] 바론 스틸 SKT, 그리핀 꺾고 2-0

기사승인 2019-08-31 18:48:45

SKT T1이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그리핀을 잡았다. 

31일 오후 4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2세트에서 SKT는 그리핀을 압도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앞으로 한 세트만 더 승리하면 SKT는 우승컵을 차지한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선발 출전했다.

그리핀은 탑 ‘도란’ 최현준,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2세트 초반 양 팀은 득점 없이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 11분이 되자 클리드 ‘세주아니’가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첫 킬이 나왔다. 선취점은 SKT가 차지했지만 그리핀은 오브젝트를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앞서 차지한 전령을 이용해 그리핀은 SKT의 미드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SKT는 사이드 운영을 하는 도란 ‘갱플랭크’를 잡아내며 쫓아왔다. 

팽팽하던 경기는 26분 미드 교전에서 테디 ‘이즈리얼’이 바이퍼 ‘애쉬’를 잡으면서 SKT 측으로 기울어졌다. SKT는 그대로 ‘바론’을 차지, 그리핀의 본진을 압박했다. 

그리핀은 불리한 가운데 쵸비 ‘사일러스’가 페이커 ‘아칼리’를 혼자 잡아냈다. 이어 칸 ‘카밀’까지 잡아낸 그리핀은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바론이 재등장하자 그리핀은 칸이 사이드 운영을 하는 틈을 노려 사냥을 시작했다. 하지만 바론이 그리핀에게 넘어가기 직전, 에포트 ‘브라움’이 스틸에 성공하며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교전에서 대승한 SKT는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MVP는 칸이 차지했다.

고려대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사진=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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