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자체 혈액제제 기술로 글로벌 첫 진출 나서

SK플라즈마, 자체 혈액제제 기술로 글로벌 첫 진출 나서

기사승인 2019-09-01 21:15:19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영 제약사 바이오파마 및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혈액제제 위탁생산 및 기술 이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보건의료협력 회의를 계기로 추진되어, 김혜선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과 Engko Sosialine Magdalene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보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MOU는 ▲SK플라즈마 완제품의 인도네시아 현지 등록 및 수입 ▲인도네시아 현지 원료 혈장의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위탁생산 ▲SK플라즈마 기술 이전과 바이오파마 분획공장 설립 등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다고 SK플라즈마는 밝혔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MOU는 생산·관리·인력, 운영 등 SK플라즈마의 전체 사업 역량이 글로벌 수준 임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적극적인 글로벌시장 개척에 대한 추가적인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플라즈마는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동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SK플라즈마 안동 신공장은 연 60만 리터의 혈액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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