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최상의 소프트웨어 환경 조성을 위해 하반기 ‘학교 정보화 장비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 정보화 장비 보급 사업’은 도교육청과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구매해 보급함으로써 학교 업무경감과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사업은 총 34억의 예산을 투입해 공립유치원 44원, 초 90교, 중 35교, 고 142교, 특수학교 8교 등 총 319교(원)에 데스크톱 2,209대, 모니터 1,641대, 노트북 509대, 텔레비전 222대와 비디오프로젝터 33대를 보급한다.
또 내년 1월 14일 ‘윈도우7’ 기술지원 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568대의 데스크톱을 추가 보급해 학교에서 안전한 운영체제인 윈도우10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윈도우 7’은 2009년 출시한 컴퓨터 운영체제로 그동안 많이 사용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년부터 기술지원을 중단함에 따른 잠재적인 보안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2015년 출시된 최신운영체제인 ‘윈도우 10’이 설치된 컴퓨터를 보급함으로써 보안취약점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손경림 재무정보과장은 “하반기에도 최신 정보화 장비 설치로 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운영체제인 윈도우10 컴퓨터 추가 보급으로 윈도우7 기술지원 중단에 미리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상반기 7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공립유치원 246원, 초 429교, 중 220교, 고 134교, 특수학교 8교 등 총 1,037교(원)에 데스크톱(모니터 포함) 8,232대, 노트북 499대, 텔레비전 549대, 비디오프로젝터 43대를 보급한 바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