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 가드 정재홍이 향년 33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SK는 "정재홍이 어제(3일) 밤 10시 40분경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홍은 손목 수술을 위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오늘(4일) 수술이 예정돼 있었지만,
수술 전날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건데요.
누리꾼들은 애도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
ㅜㅜ 그곳에선 행복해요 ㅜㅜ
ho****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빤****
어떻게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심정지로 사망하냐?
혹시 투약 부작용 같은 게 있었던 건 아닌지?
명****
손목 수술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다니..
너무 어이없고 이해도 안 되고...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ㅠㅠ
fu****
착한 사람 먼저 데려가는 건가.
팬들이랑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유일한 선수였는데 참...
정재홍은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를 거쳐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에 지명돼 프로에 입문했는데요.
2015~2016시즌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멤버기도 했고,
2017~2018시즌부터 SK에서 뛰었습니다.
178㎝의 단신이었지만,
자비로 미국 현지에 스킬 트레이닝을 다녀올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는데요.
사비를 들여 팬들과의 농구 모임을 추진하는 등
팬 서비스 정신도 투철했던 선수였습니다.
한편, 정재홍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실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mywon@kukinews.com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