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닥터헬기, 경기서 24시간 운항 시작

7번째 닥터헬기, 경기서 24시간 운항 시작

기사승인 2019-09-06 12:31:00

7번째 닥터헬기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24시간 운항을 시작했다. 

응급의료 전용헬기는 지난달 31일 운항을 시작했고, 6일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공식 운항을 알리는 출범식도 열린다. 참고로 기존 닥터헬기 운용 지역 및 의료기관은 ▲인천 가천대길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전북 원광대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 안동병원 등이다. 

지난해 5월 일곱 번째 닥터헬기 운용 지역으로 경기도 아주대학교병원이 선정된 이래 복지부는 새 형태의 닥터헬기 운영 방식을 시범사업으로 준비해왔다. 이번 닥터헬기는 24시간 출동 대기하게 된다. 기존 운영되던 6개 지역의 닥터헬기는 주간에만 운항됐다. 

구조 활동도 맡는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산에서 실족으로 추락한 사고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환자에게 닥터헬기가 더 접근하려면 구조대원의 도움이 절실하다. 때문에 구조 활동이 요구될 시 소방대원이 함께 탑승하게 된다.  

또 복지부는 대형헬기 도입을 통해 운항거리는 838킬로미터, 한 번에 응급환자를 6명 이상 이송할 수 있는 헬기(H225)를 우선 도입했다. 향후 수리온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한편, 6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다니엘 크리스천 미8군 부사령관 ▲라울 코임브라 전 미국외상학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박능후 장관은 “새로이 운용되는 닥터헬기를 통해 응급의료가 필요한 국민들에게 더 빠르고  가까이 다가가는 도전을 시작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닥터헬기의 안전한 운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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