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퇴출 분위기 美서 솔솔

전자담배 퇴출 분위기 美서 솔솔

기사승인 2019-09-23 10:04:48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전자담배에 대한 각종 이상 사례가 보고되면서 미국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CNN 등 현지매체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미국 내 월마트 매장과 자회사인 창고형 할인매장 샘스클럽에서 전자담배 및 관련 제품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내부 메모를 주요 유통본부에 전달했다.

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폐 질환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인 일체의 전자담배 및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월마트가 전자담배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고려, 전자담배를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미국의 가향 전자담배 흡연자 500여명이 폐 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 사망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 미 행정부도 연방 차원에서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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