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청년참여 플랫폼’ 문화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참여 플랫폼이란, 2030청년 세대가 일·주거·건강·지역 등 청년들의 삶과 밀접한 영역에 대한 문화혁신 사업. 여가부는 지난 7월 청년 10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버터나이프크루)의 정책 제안에 이어 사업을 주도하도록 7개 분야 18개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키로 했다.
향후 정책 추진단은 월 10회 이상 7개 분과에 따른 모임을 열고 관심 분과 모임을 실시해 정책 개선과제를 도출, 오는 12월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관련해 ‘레드콘텐츠’조는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 평균인 청년 월세집의 지역별 사례’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가족 분야에서 ‘일·가정양립’ 조는 ‘청년 맞벌이 부부의 평등한 일·가정 양립과 자녀 양육 사이에서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청년 디자이너의 일과 삶 ▲비정규직 청년여성의 청년일자리에 관한 무료잡지 제작 ▲영화제 청년 제작진 노동환경 개선사업 ▲청년여성으로 농촌에서 살기 등 분야별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결과물은 웹툰, 영상, 책자, 전시,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이정옥 장관은 “청년플랫폼은 청년이 주도하여 직접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미래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창구”라며 “청년들이 청년문제 해결과 삶의 개선을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작은 변화가 문화 혁신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