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일평화시장 화재원인 수사 착수…24일 합동감식 실시

경찰, 제일평화시장 화재원인 수사 착수…24일 합동감식 실시

기사승인 2019-09-23 18:00:55

경찰이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의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전기안전공사와 소방재난본부 화재감식팀, 서울지방경찰청 감식팀, 중부소방서 화재조사팀은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반을 꾸리고 감식 계획과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1차 합동감식 작업을 진행한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보해 화재원인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인테리어 업자 2명은 경찰에 작업 중 타는 냄새가 나고 경보기가 울려 소방당국에 화재를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요원도 업자들이 작업을 하던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불이 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 

22일 0시38분 의류 도소매상가인 제일평화시장 건물 3층 의류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6시간 만에 완진됐다. 불이 난 3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