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 성과급 자사주로 지급한다…주가 하락 시 약정 수량 차감
삼성전자가 임원의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17일 사내 게시판에 임원에 대한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차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OPI 제도 변경에 따라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의 자사주를 선택해야 한다. 등기임원은 100%다. 올해 성과급에 따른 주식은 1년 후인 오는 2026년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