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퇴치 지름길 '잠복결핵' 관리 위해 전문가 머리맞대

결핵 퇴치 지름길 '잠복결핵' 관리 위해 전문가 머리맞대

기사승인 2019-09-24 10:37:09

국회에서 잠복결핵 대응방안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24일 오전10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잠복결핵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행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주최해 마련됐다. 

이날 윤 의원을 비롯해 서북병원 서해숙 진료부장과 대한결핵협회 김천태 결핵연구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서 진료부장은 ‘잠복결핵감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를 주제로, 김 원장은 ‘결핵퇴치를 위한 잠복결핵의 선제적 예방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단국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재석 교수를 좌장으로 ▲질병관리본부 박옥 센터장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민진수 국제협력위원 ▲SCL 서울의과학연구소 김창기 전문의 ▲전국보건교사회 차미향 회장 등이 전문가 패널토론에 참석했다.   

윤종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을 현재 재논의하게 된 상황에 우려한다”며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에서 결핵 발병율이 가장 높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제적 결핵 퇴치를 위해 잠복결핵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해야 한다”며 “이날 전문가들의 고언을 수렴해 국회에서 법과 제도적 방법을 통한 결핵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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