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이 개소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천안시 서북구 천안축구센터 내 ‘천안 운전면허 학과시험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천안시는 인구 약 65만 명의 중부권 중심지로 매년 운전면허 취득자가 1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험장이 없어 천안 시민들은 면허 시험 응시를 위해 인근 면허시험장으로 1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공단은 운전면허시험 응시자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7월 천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사항을 논의해 왔다. 천안 운전면허 상설학과시험장은 천안축구센터 내 236.77제곱킬로미터 규모이다. 인근에 천안종합터미널과 기차역이 있어 아산·평택·안성·세종시 시민들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 상설학과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육 및 PC 학과시험과 연습운전면허증 발급이 이뤄지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윤종기 이사장은 “천안 운전면허 상설학과시험장 신설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려는 천안 시민 응시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