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4p(0.45%) 상승한 2101.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13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7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56억원, 163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2%), 운수창고(1.2%), 서비스업(0.7%), 전기전자(0.5%)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p(0.49%) 하락한 641.85에 거래가 종료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억, 193억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8%), 정보기기(-0.7%), 방송서비스(-0.7%), 제약(-0.5%) 등이 하락세를 탔다.
원화는 2일 연속 약세를 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보다 1.7원(0.1%) 내린 1195.7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부품이 640원(29.84%) 상승한 2785원에, 대한제당3우B가 9500원(29.92%) 오른 4만125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성엘텍이 228원(29.92%) 상승한 990원에, 코리아에프티가 795원(29.83%) 오른 3460원에, 진바이오텍이 1790원(29.93%) 상승한 777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