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부리그팀 콜체스터에 덜미…손흥민 등 주전 기용 전략 실패

토트넘, 4부리그팀 콜체스터에 덜미…손흥민 등 주전 기용 전략 실패

토트넘, 4부리그팀 콜체스터에 덜미…손흥민 등 주전 기용 전략 실패

기사승인 2019-09-25 08:31:49


선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4부리그 소속 콜체스터에 승부차기 끝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의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풋볼리그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콜체스터와 전ㆍ후반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컵대회 첫 경기에서 4부리그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등 주전 선수들을 교체멤버로 벤치에 앉혔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1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손흥민과 에릭센을 동시에 투입했다. 토트넘은 이후 공세를 이어갔지만 콜체스터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에릭센의 슈팅이 콜체스터의 골키퍼 딘 그레켄의 선방에 막혔다.

콜체스터 3번 키커의 실축으로 한숨을 돌리는 듯했던 토트넘은 4번 키커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콜체스터의 4번 키커 코원홀에게 실점하며 3-3 동점이 됐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다섯 번째 키커 모우라의 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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