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탄핵' 우려에 하락…다우 0.53% ↓

뉴욕증시, '트럼프 탄핵' 우려에 하락…다우 0.53% ↓

기사승인 2019-09-25 10:14:35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개시에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독일의 경제지표 개선세에 전장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2.22p(0.53%) 하락한 2만6807.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5.18p(0.84%) 내린 296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8.83p(1.46%) 내린 7993.63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한달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했다. 장 초반에는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대한 보복관세를 면제한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불리한 협상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증시는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독일의 지표 호전에 전장 대비 낙폭은 줄어들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7% 하락한 7291.43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닥스(DAX) 지수는 0.29% 내린 1만2307.15,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4% 내린 562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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