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에 쌓여있던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인터넷 프레젠테이션 방송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새로운 트레일러와 출시일을 공개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 2는 2013년 ‘올해의 게임상(GOTY)’을 수상했던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이다. 개발사 너티독은 지난해 E3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게임 플레이 예고편을 공개한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아 수많은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하지만 너티독은 1년여 만에 드디어 오랜 침묵을 깨고 정보를 공개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 2는 2020년 2월 21일 한글화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으로 출시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라스트 오브 어스 2는 전작으로부터 260주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경은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이며 전작의 주인공인 ‘조엘’과 ‘엘리’ 외에도 새로운 인물들인 ‘야라’, ‘레브’, ‘에밀리’ 등이 등장한다. 주 테마는 ‘증오’이고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지원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한 트레일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디나’와 함께 말을 타고 수색을 나선 엘리는 모종의 끔찍한 사건에 휘말린 후 그 배후의 있는 거대 조직에게 복수에 나서는 장면이 공개됐다. 마지막 장면에 조엘이 등장하면서 영상은 끝난다. 특히 영상에서 엘리가 직접 적들을 활, 도끼 등으로 제압하는 모습으로 보아 전작보다 액션에 더욱 치중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너티독은 라스트 오브 어스2의 패키지 구성도 공개했다. 스탠다드 에디션, 스페셜 에디션, 콜렉터 에디션, 엘리 에디션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엘리 에디션에는 12인치 엘리 피규어, 엘리의 실물 백팩 등이 포함된다. 게임은 2장의 시디로 구성돼 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