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탄핵 불안감 고조에 하락 마감...다우 0.30%↓

뉴욕증시, 탄핵 불안감 고조에 하락 마감...다우 0.30%↓

기사승인 2019-09-27 09:40:31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불안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9.59p(0.30%) 내린 2만6891.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25p(0.24%) 내린 2977.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72p(0.58%) 하락한 8030.66에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 통화 문제를 제기한 내부 고발 문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20년 대선에 앞서 외국 정부의 개입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내달 10일 미국과의 대화를 시사한 점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장 보다 0.84% 상승한 7351.08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닥스(DAX) 지수는 0.44% 오른 1만2288.5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6% 오른 5620.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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