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북부 지방을 위주로 확산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마저 취소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다음 달 2일로 예정됐던 국정감사가 취소된 것이 맞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의 심각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식품부를 대상으로 다음 달 18일로 예정된 종합감사만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17일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날까지 총 9건이 발생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주는 경기 양주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10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