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 예상보다 늦은 3일 목포 상륙할 듯

18호 태풍 미탁, 예상보다 늦은 3일 목포 상륙할 듯

기사승인 2019-09-30 06:57:11

제18호 태풍 미탁이 예상보다 늦은 오는 목요일 새벽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당초 예상된 다음 달 2일 밤 보다 다소 늦은 3일 새벽 쯤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가로질러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형급으로 발달한 태풍 '미탁'은 현재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21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다음 달 2일 새벽쯤 중국 상하이 해상에서 방향을 한반도 쪽으로 틀면서, 제주도는 2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강해져 서쪽으로 확장할 경우 태풍 이동경로가 다소 서쪽으로 변경돼 태풍 상륙지점이 서해안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도 태풍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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