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도시어부M'이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시어부M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낚시예능게임이다.
한빛소프트는 정식 론칭 프로모션으로 게임 내 유저 레벨 35를 달성하는 선착순 2000명에게 실제 물고기 회 등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3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수산물 배송 O2O 업체인 '회이팅'과 제휴해 실시한다. 회이팅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등록하고 가격에 맞는 원하는 상품으로 구매 가능하다.
도시어부M은 지금까지 출시된 낚시게임들의 한계였던 '마니아들을 위한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어 낚시를 전혀 모르는 초보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구현했다.
정통 낚시의 손맛은 가져가되 이경규, 장도연, 박진철 등 연예인들을 인게임 캐릭터로 출연시켜 예능감을 극대화했다. 캐릭터들은 고유의 능력치와 스킬을 보유한 '서포터'로서 유저들의 낚시를 돕는다.
유저들은 연예인 캐릭터들과 함께 방송에 나온 출조지에서 대표 어종을 잡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모드' 외에도 플레이어 간 실시간 대결모드, 협동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은 낚시를 위해 장비와 미끼를 세팅하는 복잡한 수고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아울러 간단히 버튼 하나만을 조작해 낚싯대를 던지고 릴을 감아 물고기를 낚아 올릴 수 있다.
론칭 버전에는 110여종의 물고기와 출조지 50여곳 등 방송 36회까지 분량이 구현됐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출조지와 어종을 확대해 방송 진도와 보조를 맞춘다. 방송과 게임에서 동시에 같은 출조지를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원작의 주요 콘텐츠인 '요리와 먹방'을 게임 내에 구현한 '요리' 시스템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4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33만명이 넘는 유저가 몰렸다. 이에 따라 한빛소프트는 정식 오픈 후 10월31일까지 접속하는 유저 모두에게 게임 내 장비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골드' 30만개와 '진주' 300개, 행동력 보충 아이템인 '사이다' 60개, 최고급 재화인 '흑진주' 10개를 지급한다.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베타테스트(CBT) 결과 유저들은 "물고기와 밀당을 하는 듯한 손맛이 적절히 구현됐다", "자막을 이용해 예능 도시어부 느낌을 연출한 게 좋다", "TV로 보던 내용을 게임으로 하니 몰입감이 있다", "실제 낚시보다 재미있다",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에서 하면 딱이겠다" 등 도시어부M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식카페 가입자수도 8000명을 돌파했다. 한빛소프트는 감사 보상으로 유저 전원에게 일반 장비상자 10회권을 지급한다. 카페 가입자수가 1만명을 넘을 경우 고급 장비상자 1회권을, 2만명을 넘을 경우 버프아이템 4종 패키지를 달성 시마다 각각 추가로 제공한다.
박성민 한빛소프트 게임사업팀 PM은 "황금배지, 방송 자막까지 도시어부M에 녹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온국민 낚시예능게임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저들의 높은 성원에 보답코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업데이트로 지속 보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시어부M 개발사는 퍼플오션이다. 퍼플오션은 글로벌 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게임 '피싱훅'을 만든 곳이다. 이동만 퍼플오션 대표는 20년 이상 낚시게임 외길을 걸어온 개발자다. 그는 낚시게임만 23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중에서 18개는 서비스로 구현됐다. 지난 2008년에는 한빛소프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면서 낚시게임 '그랑메르'를 개발했다. 도시어부는 이동만 대표와 15년 이상 함께한 멤버들이 만들었다.
한영수 퍼플오션 이사는 "원작과 게임 사이에 괴리감이 없으면서 게임적 재미 요소를 창의적으로 풀어가는 것, 그리고 폭넓은 연령대의 유저들이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콘트롤 방식 및 아이템 구조 설계에 특히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