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 운전기사 “김학의, 성접대 오피스텔 데려다줘”

윤중천 운전기사 “김학의, 성접대 오피스텔 데려다줘”

기사승인 2019-10-01 20:51:16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 접대와 금품 제공 등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연합 등 여러 언론을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차관의 공판에서 윤중천 씨 전 운전기사였던 A씨의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A씨는 윤씨의 운전기사를 했던 인물. 

그는 검찰에 윤씨가 피고인에 대해 검찰에 있고 나중에 크게 되실 분이니 신경 써서 잘 모시고 깍듯하게 대하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접대 여성 오피스텔에 수차례 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원주 별장에서 윤씨가 피고인을 접대할 때 여성들을 동원한 것을 목격했다고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금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봉투를 윤씨 지시로 사무실에서 받아왔으며, 윤씨가 김 전 차관과 만나는 자리에 그 봉투를 가져갔다고도 진술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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