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둔화 우려 확산 증시 하락폭 키워…코스피·코스닥 1%대 급락

美 경기 둔화 우려 확산 증시 하락폭 키워…코스피·코스닥 1%대 급락

기사승인 2019-10-02 17:43:38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코스피가 큰폭 하락했다. 원화 가치도 2일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1p(1.95%) 내린 2031.9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시장에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7억원, 404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502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7.59p(1.20%) 내린 624.5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57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7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0%), 보험(-2.57%), 전기·전자(-2.50%), 전기가스(-2.32%), 제조(-2.10%), 은행(-1.86%), 운송장비(-1.88%), 증권(-1.86%), 유통(-1.83%), 금융(-1.75%) 등 전반이 하락세를 탔다.

원화도 2거래일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0원 오른 1206.0원에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코스피 종목 하나니켈 2호가 전 거래일 보다 300원(29.56%) 상승한 13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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