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재 출석했다.
지난 3일 첫 조사 이후 건강상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던 정 교수는 이틀 만인 5일 오전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자 출석해 조사에 임하고 있다.
오늘 조사에서 검찰은 첫날에 이어 사모펀드, 자녀들의 입시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집중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교수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장시간 조사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특정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문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첫 조사에서 건강 문제로 조사 중단을 요구에 대해 정 교수측 변호인단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장시간 조사나 연속된 조사를 받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정경심 교수는 첫 출석과 마찬가지로 검찰청사 출입구가 아닌 이목을 피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