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조폭들 마지막 발악"

홍준표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조폭들 마지막 발악"

기사승인 2019-10-05 17:49:5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초동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에 대해 조폭 단합대회라고 저격했다.

홍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의 편을 모질게 수사하면 정의로운 검찰이고 자기 편을 제대로 수사하면 정치 검찰이라는 좌파들의 논리는 조폭식 사고 방식”이라며 “조폭들은 자기편이면 무슨 짓을 해도 감싸 안는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지난 3일 광화문 대첩에서 일반 국민들도 분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또 “조폭들끼리 오늘도 서초동에서 단합대회를 해본들 그것은 마지막 발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이란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면서 “청와대에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초동에 동원된 사람들을 보면 허망한 권력 주변의 부나방(불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측은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대검찰청과 중앙지검이 있는 서울 서초동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지난달 21일과 28일에 이어 세 번째 집회다. 집회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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