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예비신부 이상화를 위한 특별한 프로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방송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수 강남이 예비신부인 이상화(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를 위한 맞춤 프러포즈로 준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남은 아무것도 모르는 이상화를 소파에 앉히고 대화를 이어간다. 강남은 무심한 듯이 이상화의 썩어있는 새끼발톱을 지적한다. 이에 이상화는 “스케이트 타다가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남은 이상화의 발톱에 ‘marry me’라는 글씨를 몇 번씩 고쳐 썼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소이현은 “생각보다 되게 잘한다”라고 했고, 조현재는 쌍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만 이상화가 눈물을 흘릴 것으로 예상했던 강남의 기대와 달리 분위기가 엉뚱하게 흘러가는 상황이 연출돼 재미를 더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강남-이상화 커플이 결혼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도 담긴다. 두 사람은 함께 알고 있는 지인을 신랑석과 신부석 중 어디로 초대할 것인지 대화를 나누다 갑론을박을 펼치는 등 의외로 초반부터 의견이 어긋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20분 방송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