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국감에 길병원노조 강수진 지부장 출석한다

환노위 국감에 길병원노조 강수진 지부장 출석한다

기사승인 2019-10-07 13:32:49

 

오는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천대길병원지부 강수진 지부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강 지부장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 더불어민주당 이용득의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강 지부장의 이번 출석이 길병원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면 위로 부상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조는 길병원 관련 언론보도가 단발성 보도에 그치고, 검경수사 대상에 올랐던 사건들이 실질적인 책임자를 묻지 못한 채 개인일탈의 솜방망이 처벌로 마무리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노조는 지난 5년간 진료비감면 대상이나 국회의원들의 정치후원금 모금을 직원들에게 배당한 점을 그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의 출범 이래 조합원들은 병원 측의 ‘노조와해 공작’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다. 노조는 “이번 국감을 통해 길병원의 정관계 불법로비와 친인척비리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의료사업비, 아픈 환자들이 내는 진료비, 직원들의 피땀 흘린 노동이 더 이상 불법 로비와 비리 자금으로 활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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