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신라젠, 조사결과 검찰에 넘겼다...더 적극 들여다볼 것"

윤석헌 "신라젠, 조사결과 검찰에 넘겼다...더 적극 들여다볼 것"

기사승인 2019-10-10 10:31:55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라젠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신라젠 의혹에 대한 조사 내용을 모두 검찰에 넘긴 상태다.

윤 원장은 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신라젠에 대해 조사했느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긴급조치로 검찰에 이첩돼 있다”며 “이럴 때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관례”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신약개발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주가가) 수백배 차이 나는데 관계자가 내부정보 알고 있다고 다 팔고 빠져나가면 선량한 투자자는 엄청난 피해를 본다. 대표적인 예가 신라젠”이라며 “피해자가 최대 15만명까지 추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감원은 검찰이 시키는 것만 하느냐”며“신라젠 의혹 관련해서 누구를 조사했나, 발표 안 하느냐” 물었다.

이에 윤 원장은 검찰과 같은 수사 및 공소 권한이 없음을 강조하면서도 “사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들여다 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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