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개혁 법안과 선거제 개혁 법안 논의를 시작한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1일 국회 또는 여의도 모처에서 정치협상회의를 갖고 패스트트랙 상정 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미리 잡힌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 일정은 문 의장이 국제의원연맹(IPU) 회의 참석차 오는 13일 출국하는 점을 고려해 결정됐다.
황 대표는 ‘의장 순방 전 회의 개최’ 일정에 합의한 적이 없다며 미리 잡힌 일정과 겹쳐 불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