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남자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반격에 나서 김재우 오세훈 김진규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다.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패스 실수로 상대에 역습을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다.
그러나 전반 37분 김재우(부천)가 동점골을 올리며 신호탄을 쐈다. 전반 40분 우즈베키스탄 미드필더 누릴로 투크타시노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도 확보했다.
후반 한국은 정우영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오세훈(아산), 김진규(부산)가 득점을 올리며 3-1로 역전했다.
한편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기대주 정우영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펼친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