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헌혈자 9만 명 줄었다

청년 헌혈자 9만 명 줄었다

기사승인 2019-10-15 13:11:56

‘헌혈의 중심축’이라 불리는 1020세대의 헌혈자 수가 최근 3년간 9만 명이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헌혈자 수 및 국내 헌혈자급률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헌혈자 수는 지난 2016년 265만 명에서 2017년 271만 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다시 268만 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연령에서는 헌혈자가 3년 연속 증가한 반면, 10대 20대에서는 9만 명 가까이 감소해 전체 헌혈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김광수 의원은 “10대와 20대가 우리나라 헌혈의 7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면서 ‘헌혈의 중심축’인 젊은 층의 헌혈 참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10대 20대의 헌혈문화 확산, 헌혈 참여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젊은 층의 헌혈 참여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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