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인천 구단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 악화했다"라며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19일 성남FC와 경기가 끝내고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성남전 이후 소셜 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유 감독을 힘들게 하는 것인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1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감격의 승리를 거둔 '인천맨'들은 다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며 이 눈물의 배경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불거지자 구단이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