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2018년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 발표

도로교통공단, ‘2018년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 발표

기사승인 2019-10-23 13:34:05

인천광역시·강원도가 교통안전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주와 전남은 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 수준을 비교·평가한 ‘2018년 교통사고통계 기반 교통안전지수 및 개선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기초단체별 교통안전지수의 개선율과 함께 광역단체별 지수 및 개선율을 신설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공단은 기초단체별 지수만 발표한 지난해와 달리 더 심층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광역단체의 교통안전지수를 보면,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각각 A, B등급을 받았다. 다만, 두 곳 모두 전년보다 지수가 하락했다. 광역도 그룹은 강원도가 82.21점으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이어 전라남도가 B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교통안전의 개선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지수 개선율에서는 광역시 그룹 중 광주광역시가 5.65%로 모든 광역단체 중 최고로 상승 단체로 선정됐다. 광역도 그룹에선 전라남도가 1.24%로 그룹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전라북도가 0.72%로 그다음을 이었다.

기초단체의 교통안전지수는 전북 장수군이 85.15점으로 조사대상 227개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충남 계룡시(84.78점)와 인천 동구(83.82점), 그리고 경남 양산시(81.10점)가 그룹별 1위였다. 

또 개선율의 경우, 광주 동구(8.17%)가 기초 단체 227곳을 통틀어 전년 대비 교통안전도가 최고로 상승한 지자체였다. 이밖에도 ▲전주 8.10% ▲진도군 8.00% ▲경기 이천 6.32% 등도 그룹별 1위로 선정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교통안전지수 하락으로 개선율이 감소한 지역에 대해 교통안전 대책을 특히 강화해야 한다”며 “지자체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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