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10' 지문인식 오류, 보안 패치 업데이트 시작

삼성 '갤노트10' 지문인식 오류, 보안 패치 업데이트 시작

기사승인 2019-10-23 16:15:34

삼성전자가 23일 오후부터 지문인식 오류 관련 소프트웨어(SW) 패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갤럭시 노트10, 노트10플러스, 갤럭시S10, S10플러스, S10 5G 모델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문인식 이슈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다"며 "이슈 해결을 위한 SW 패치를 고객 여러분께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최근 일부  갤럭시S10 및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서 특정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면 그 케이스가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해당 제품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상단 알림바에서 ‘생체인식 업데이트’ 알림을 누른 뒤, 업데이트 팝업이 열리면, 하단 ‘업데이트’를 선택하면된다.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지문을 등록한 경우이거나,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한번이라도 지문 인증을 사용한 경우에는 전면 커버를 제거한 상태에서 다시 등록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문을 새로 등록할 때는 손가락 중앙부를 포함한 전면적을 사용하길 주시기 바란다"며 "돌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는 지문 등록 또는 지문 인증이 안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보안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생체인증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성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SW 업데이트에 대한 문의사항은 삼성전자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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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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