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청소년 근로자를 위한 사회적 보호망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 중인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송 의원은 사업주에 대한 적극적 관리 방안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언어폭력, 임금체불 등이 심각한 실정이며 여가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여가부 청소년근로보호센터는 전화 연락을 받지도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
청소년의 근로 및 권익 교육 경험도 미비했다. 송 의원은 “근로보호센터의 업무 처리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하다”며 “전화 민원 접수 시간을 조정 및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소년 근로자가 노동 전 과정을 관리 및 지원받는 시스템 마련을 포함해 여가부 중심으로 경찰청, 고용노동부와 함께 통합 정산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야간 상담도 적극 고려할 예정이라며, 통합 시스템 구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