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유공자 포상

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유공자 포상

기사승인 2019-10-24 12:01:00

정부가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의료급여사업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18개를 우수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의료급여관리사 등 28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참고로 정부는 의료급여사업 종사자 사기 진작 및 제도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매년 사업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포상금,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료급여대상자 사례관리, 장기입원 관리, 사례관리사 업무 안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 평가군을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으로 나눠 지역 간 행정여건을 고려하고,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실적(30점)과 의료급여사업 추진실적(70점)을 포상에 반영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를 차지한 부산광역시(79.7점)는 관내·외 장기입원자 방문 시 기관차량 및 운전인력을 지원하여 효율적으로 사례관리한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장기입원자들에게 맞춤형 요양시설을 소개하는 ‘행복보금자리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 ▲2017년 186명 ▲2018년 1141명이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로 선정된 부산 사상구(86.5점)는 평가전반에 걸쳐 의료급여사업 성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구는 90개 의료기관의 장기입원자 752명을 방문 상담하는 등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강화로 73명을 퇴원시켰다.

복지부 이영재 기초의료보장과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재가의료급여 지원 등 살던 곳에서 머무르며 지낼 수 있도록 의료급여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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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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