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첫 세트를 따내며 순조롭게 8강을 시작했다.

SKT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플라이스와의 8강 토너먼트 1세트에서 승리했다.

SKT는 ‘루시안’. ‘드레이븐’을 각각 탑과 바텀에 기용하며 공격적인 조합을 택했다.  

경기 초반 SKT는 탑에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스플라이스는 만회를 하기 위해 탑에 기습을 설계했지만 역으로 SKT에게 잡히며 손해를 봤다. 하지만 바텀에서 노스캐런 ‘블리츠크랭크’의 활약으로 스플라이스가 순식간에 3킬을 득점, 바짝 쫓아왔다.

스플라이스는 블리츠크랭크를 중심으로 전장을 누비며 고립된 SKT 선수들을 노렸다. SKT는 드래곤 중첩을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20분, 양 팀은 미드에서 맞붙었다. 스플라이스 비지챠지 ‘갱플랭크’의 궁극기가 없는 것을 확인한 SKT는 교전을 걸었다. 교전에서 승리한 SKT는 기세를 몰아 ‘바론’까지 차지, 승기를 굳혔다. 

스플라이스는 분전했지만 SKT에게 연이어 교전에서 졌다. 재등장한 바론을 차지한 SKT는 스플라이스 본진의 하단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은 쓰레쉬로 활약한 '에포트' 이상호가 차지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